'로또 160억' 당첨된 캐나다 교포, 3개월간 몰랐다…"엄마 보러 한국에"
당첨 3개월 만에 확인…"주담대 상환 후 새차 구입 계획"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캐나다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로또맥스' 복권에서 160여억 원에 당첨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30일 캐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사는 이태성 씨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로또맥스 추첨에서 1500만 달러(약 158억 원) 잭팟에 당첨됐으나,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올해 1월이 돼서야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씨는 "복권 구입 당시 당연히 당첨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며 복권을 구매한 뒤 당첨 결과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매장에서 잊고 있던 복권을 스캔하면서 당첨 사실을 확인했고,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씨는 "이날을 늘 꿈꿔왔다"면서 "처음에는 이러한 사실이 믿기지 않아 다시 한번 복권을 스캔해 봤다"고 밝혔다.
당첨 복권은 에드먼턴 캘거리 트레일 인근 30번가에 위치한 '페트로 캐나다'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당첨 사실을 아내와 딸에게 알렸으며, 가족과 함께 이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 우선 주택담보 대출을 상환하고, 새 차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그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닐 계획이고, 지역사회와 자선 활동에도 기여하고 싶었다. 이번에 복권이 당첨돼 그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됐다"며 "직장 동료들도 나처럼 당첨을 꿈꾸며 복권을 구매한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이 씨는 "몇 년 동안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뵙지 못했다며, 조만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사실 여전히 지금 이게 현실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벅찬 표정으로 전했다.
한편 캐나다의 복권 당첨금은 비과세로, 이 씨의 당첨금은 세금 공제 없이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5만 원 초과는 20% 세금에 3억초 과시 10% 지방소득세 추가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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