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막판 합의 이룬 서울 시내버스 노사…첫차부터 정상 운행
이틀째 이어진 파업 철회…15일 전 노선 정상화
기본급 인상률 2.9%·정년 연장 등 포함 조정안 수용
- 박지혜 기자, 안은나 기자,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안은나 이호윤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이틀째 이어졌던 파업이 종료됐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사후 노동쟁의 조정회의에서 9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11시 57분쯤 조정위원들이 제시한 협상안에 합의했다.
조정안에는 △임금 2.9% 인상 △65세 정년 연장 △운전직 종사자에 대한 '운행 실태 점검제도'와 관련해 노사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당초 노조는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안'을 고수해 왔으나, 파업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조정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로 서울 시내버스 회사 64곳, 조합원 1만8천700여 명이 참여한 파업은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15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노사 합의에 따라 파업에 대비해 가동됐던 비상수송대책도 해제된다. 지하철 연장 운행 등 대체 교통수단은 평시 운행 체계로 전환되며, 자치구가 운영하던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을 종료한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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