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탑승 소방헬기 '119Heli-EMS' 운영…중증환자 생존율 79%

작년 중증환자 24명 이송 19명 생존

20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 대구소방항공대에서 열린 다목적 소방헬기 취항식에서 '신형 대구 1호기'가 이륙하고 있다. 2019.12.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지난해 의사 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운영 결과 중증응급환자 24명 이송 중 19명이 생존해 79%의 생존율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 25건(23명 이송), 경남 1건(1명 이송) 등 총 26건의 현장 출동을 실시했고, 24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중증 외상 환자가 18명(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19Heli-EMS는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고난도 약물 투여 등 전문 처치를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상태 호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분석 결과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전문 처치 시작까지의 소요 시간이 전년 대비 단축되는 등 운영 전반의 숙련도가 향상되면서 치료의 신속성과 효과를 모두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방청은 올해부터 전국 소방헬기에 대해 관할 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헬기가 즉시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를 전면 시행한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이 전국 모든 소방헬기의 컨트롤타워가 되면서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출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해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올해 의사 탑승 소방헬기 운영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통합출동 체계를 확립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