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어치 염색 시술 받고…"지갑 없네, 집 갔다 올게요" 잠적한 여성[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30만 원어치 염색 시술을 받고 도망간 여성이 포착됐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의 한 미용실에서 염색 시술을 받은 여성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먹고 튄 사건이 벌어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한 여성이 온라인 예약 후 매장에 방문했다. 제보자는 5시간에 걸쳐 탈색 2번에 염색 1번, 클리닉까지 해서 총 30만 원어치 시술을 해줬다.
시술을 다 받은 여성은 "지갑을 두고 왔다. 집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제보자가 "휴대전화를 놓고 다녀오라"고 하자 거절하며 "바로 코앞이니까 30분 안에 오겠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고 여성은 "이제 출발한다"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전화도 받지 않고 사라졌다. CCTV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A 씨가 다음 날 다시 연락하자 전화번호가 차단돼 있었다. 결국 A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여성은 다른 업장에 블랙리스트로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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