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19금 폭력물' 본 택시 기사…"흉기 찌르는 소리, 25분 내내 공포"[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운전 중 19금 폭력물을 시청한 택시 기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는 지난 16일 경기 수원에서 택시를 탔다가 겪은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이날 제보자는 택시를 탔다가 운전석에서 흉기 찌르는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운전석 옆에는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었고, 택시 기사의 시선은 그쪽을 향해 있었다. 택시 기사는 팔까지 괴고 자연스럽게 시청했다.
택시 기사가 시청한 드라마는 19세 미만 청소년 이용 불가로 분류된 드라마로, 잔인한 장면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고개 돌려도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줄여달라고 얘기하기에는 혹시나 해코지할까 봐 말을 못 했다. 목적지까지 25분 동안 강제 시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는 내내 불안하고 무서웠다. 고민 끝에 리뷰를 남겼는데 혹시라도 보복당할까 봐 걱정됐다. 다만 한두 번 시청한 게 아닌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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