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그저"…'주사 이모'에게 명품 목걸이 선물한 샤이니 키, 왜 줬지?

네이트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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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키와 개그우먼 박나래의 '주사 이모' A 씨의 연관성이 포착돼 논란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사 이모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샤이니 키 관련 게시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A 씨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글과 사진들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퀵서비스로 전달받은 샤이니 키의 앨범 사진과 함께 "퀵으로 날아온 키 앨범"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A 씨는 "서현 누가 왜 CD 줬다고 생각했지"라며 키가 전한 내용을 적은 뒤 "10년 넘었으니까 당연한 거니까 앨범 나오면 제일 먼저 가져왔으니 당연히 줬다고 생각한 거지"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키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수경식물 사진을 공개하며 "잘 자라고 있네, 뿌리가 더 많아지면 안전하게 흙으로 옮기면 돼"라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정황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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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 명품 브랜드 목걸이 사진과 함께 "그저 고마워"라는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도 함께 전해지며 두 사람의 꽤 가까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최근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게시물이 삭제된 이후 오히려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추가 해석이 이어지며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앞서 방송인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A 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A 씨의 SNS에는 박나래를 비롯해 여러 연예인과의 접점이 드러나는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샤이니 키 역시 연결점이 있는 인물로 거론됐다.

특히 문제가 된 A 씨의 SNS 게시물 중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여러 차례 등장했던 키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갈색 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함돼 있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아직 키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