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환경기업 실증 지원…정부 '상생협력 비즈니스 데이' 개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5.11.19/뉴스1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5.11.19/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디엠씨타워에서 '상생협력 비즈니스 데이 2026'을 연다고 밝혔다. 중소·중견 환경기업 173곳과 우수 기술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관 110곳 등 총 28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기술은 있지만 실증 기회가 부족한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기관을 연결해 상용화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기술 실증과 환경경영 개선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은 실증을 통해 성과를 낸 기업이 사례를 발표한다. 엔아이티코리아는 지난해 청주 엘엑스하우시스 사업장에서 ‘마이크로펄스시스템(MPS) 플라스마 집진설비’ 실증하고 납품한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에프엔비는 리엔테크엔지니어링의 '폐수 찌꺼기 75% 감량 원스톱 시스템' 실증에 참여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했고 사업화를 이룬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기업과 기관을 위한 대면 상담 창구가 열리며, 공동사업단 구성을 원하는 기업에는 사전 진단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매칭이 이뤄지지 않은 기업을 위한 추가 상담도 진행된다.

연결된 기업과 기관은 이달 말 공고되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행사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설비 공급기업과 수요기관으로 구성된 사업단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