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2026학년도 수능 시작…전국 55만 수험생 긴장 속 입실
‘황금돼지띠’ 효과로 7년 만에 최대 응시
정답은 25일, 성적표는 12월 5일
- 박지혜 기자, 공정식 기자, 안은나 기자, 윤일지 기자, 장수영 기자,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공정식 안은나 윤일지 장수영 이호윤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진행된다.
영역별 시험 순서와 진행 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등이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치르며,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17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최종 정답은 25일 오후 5시 발표된다. 성적표는 12월 5일 배부된다.
올해 응시생은 총 55만4174명으로 전년보다 3만여 명 늘어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 현 고3이 대거 응시한 영향이다. 반면 N수생은 15만9900여 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선택자가 크게 늘고 과학탐구 응시자는 큰 폭으로 줄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사탐을 선택해도 자연계 학과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늘면서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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