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튿날 정체 계속…부산→서울 7시간40분, 오후 5~6시 절정

서울→부산 6시간 50분
내일 새벽 2시쯤 평소 흐름으로

추석 다음 날인 7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낮 12시~오후 1시, 귀경 방향은 오후 5시~6시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정체는 이날 밤 9~10시, 귀경 정체는 다음날 새벽 2~3시경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추석 이튿날인 7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하려는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려 주말보다 극심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20분 △강릉 4시간 10분 △양양 3시간 30분(남양주 도착) △대전 3시간 20분 △광주 7시간 △목포 8시간(서서울 도착) △대구 6시간 40분 등이다.

서울 방향 도로는 오후 5시~6시쯤 가장 혼잡하며 다음 날(8일) 오전 2시가 되어서야 평소 흐름을 되찾겠다.

서울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10분 △양양 3시간 2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50분 △광주 5시간 10분 △목포 5시간 20분(서서울 출발) △대구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 2시 기준 서울과 주요도시간 고속도로 예상 이동 시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9시쯤 해소되겠다.

오후 1시 50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면은 신탄진~죽암 휴게소 부근 8㎞, 청주~청주 휴게소 부근 13㎞, 양재 부근~반포 6㎞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분기점 진출로1차로에서 승용차 단독 사고 처리 중으로 인근을 지나는 차량은 주의해야 한다.

경부선 부산 방면은 옥산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16㎞, 경주터널 부근~서경주 8㎞에서 느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노포분기점 부근에선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 중이다.

남해선 부산 방면으론 하동~사천터널 18㎞, 함안~함안1터널 9㎞에서 혼잡을 빚고 있다. 순천 방면은 칠원분기점~함안 휴게소 16㎞에서 느린 흐름을 보인다.

서울양양선 양양 방면은 미사~서종 부근 17㎞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면은 고창분기점 부근~고인돌휴게소 부근 15㎞,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부근 10㎞,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8㎞, 서평택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12㎞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목포 방면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에서 느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면은 원주~새말 11㎞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 방면은 창녕 부근~현풍분기점 부근 14㎞, 북상주~진남터널 부근 18㎞, 충주분기점 부근~감곡 부근 12㎞에서 혼잡을 빚고 있다. 창원 방면은 여주분기점~ 감곡 부근 10㎞, 문경새재~문경휴게소 부근 8㎞, 현풍분기점 부근~창녕 부근 17㎞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56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 대가 이동하겠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