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 마비…정부24·우체국 금융 등 47개 시스템은 복구

윤호중 "국민 불편 최소화 위해 모든 역량 총동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망 일부가 마비된 가운데 29일 제주도청 민원실 여권 발급 창구에 업무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9.2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민원인 이용 불편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이용이 중단됐던 무인민원발급기가 복구돼 직원이 재부팅을 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이용이 중단됐던 무인민원발급기가 복구돼 직원이 안내문을 뗴어내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직원이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수수료 한시적 면제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김기남 안은나 장수영 김진환 기자 = 정부가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복구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47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복구된 서비스에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부24', '우체국 금융서비스', '디지털원패스', '전자문서진본확인시스템',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경찰문자 제외)', '국가화재정보시스템(부분 복구)' 등이 포함됐다. 복지부 'UniMOHW(유니모) 포털', 환경부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세청 '빅데이터 포털', 과기정통부 '인터넷 FC 영업지원' 등도 재가동에 성공했다.

반면 전소된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은 복구 대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이전하기로 했다. 해당 시스템은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체계로 옮겨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행안부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재가동 시점마다 네이버·다음 포털 공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합동 민원센터(110콜센터), 지역 민원센터(120콜센터)와 연계한 전담지원반 운영에 착수했다.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의 모습.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오후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개가 마비됐다. 2025.9.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가 소화 수조에 담겨 있다. 2025.9.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국민에게 사과하며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출입구에 모바일 출입증 이용불가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내 무인우편접수기에 직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장애 안내 발생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9시부터 우편 서비스 일부 업무를 창구 업무를 통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5.9.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망 일부가 마비된 가운데 29일 경북 포항시청 민원실에 있는 여권 발급 창구에 업무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민원인 이용 불편 안내문과 수수료 면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이용이 중단됐던 무인민원발급기가 복구돼 시민이 발급 업무를 보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 업무처리 지연 양해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전산망이 마비돼 시민 불편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대구 중구청 민원실에 행정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벽보가 붙여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내 무인우편접수기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장애 안내 발생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9시부터 우편 서비스 일부 업무를 창구 업무를 통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5.9.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7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화재감식 관계자들이 건물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오후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개가 마비됐다. 2025.9.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7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반출 작업을 하고 있다.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오후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개가 마비됐다. 2025.9.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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