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정책에 연결"…서울데이터허브 시각화 경진대회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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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처음 개최한 서울데이터허브 시각화 경진대회에서 '걸어서 15분, 보행일상권 관점에서 본 서울 문화 접근성 개선방안'을 제안한 '서울컬쳐헌터스'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생활 속 문제 해결책을 시각화로 제시한 첫 사례다.

대회에는 총 55개 팀이 참여해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최종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복지, 보건, 문화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주제를 데이터로 풀어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성과물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작으로 선정된 문화 접근성 해법 모델은 문화도시 서울의 비전을 데이터로 구체화한 사례로 정책 현장 활용 가능성이 높다.

또한 홍수대응, 정신건강, 폭염 대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 역시 행정 현장에 연결해 실질적인 정책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공공데이터는 시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정책과 현장이 만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