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전 재판관 '성동명사특강'에서 특별강연
유현준 건축가 강연도…17일부터 선착순 접수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10월 23일과 11월 25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하반기 성동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동명사특강은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특강으로 2008년 첫 회를 시작해 현재까지 147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명사특강은 '내일을 바꾸는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과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한다.
문 전 재판관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서 선고 요지를 낭독한 인물이다. 퇴임 후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소탈하고 청렴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문 전 재판관은 '청렴, 법의 정신으로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청렴에 관한 그의 소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 건축가는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유 건축가는 tvN '알쓸신잡2' 등 TV 프로그램과 저서를 통해 공간과 건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성동구청 누리집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강연 전날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접수 규모는 400명 선착순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각 분야 최고 권위자를 어렵게 모셨다"며 "이번 강연이 구민들에게 지식과 통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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