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야간 전시 즐겨요"…'미디어아트 서울' 여름 시즌 개막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등 3곳에서 선보여

아뜰리에 광화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도심 속 야간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이 여름 시즌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6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3곳에서 '미디어아트 서울'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정면과 측면부 외벽에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21일부터 회화 작가 최수인과 미디어아트 작가 김혜경이 협업한 '회화와 미디어 콜라보전'을 선보인다.

광화문광장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펼쳐진 53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인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21일부터 '해치 콘텐츠', '계절콘텐츠', '참여콘텐츠', '전문작가 콘텐츠'로 여름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외벽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미디어아트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분야 신진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자 기획된 전시를 선보인다. 21일부터 '일러스트작가 협력전', '뮤직비디오 연계전', '네이처 프로젝트전'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 미디어아트 전시플랫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광화문광장과 명동관광특구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포함됨에 따라 시는 6월 말부터 디지틀 조선일보(코리아나호텔)와 명동스퀘어(신세계백화점) 등 민간기업과 연계해 '미디어아트 서울'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앞으로도 계절별 전시 운영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