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밥 대신 빵' 급식·돌봄 종사자 총파업 돌입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일부 학교선 돌봄교실·유치원 방과후 과정 미운영
- 김영운 기자, 윤일지 기자, 조민주 기자, 유경석 기자
(경기=뉴스1) 김영운 윤일지 조민주 유경석 기자 = 학교 급식·돌봄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전국 곳곳의 학교가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이 제공 됐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교육공무직원 파업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전체 1397곳 중 220곳(15.75%)이다.
급식 대신 빵이나 우유로 대체품을 지급하는 학교는 200곳, 도시락 지참은 4곳이다. 나머지 16곳은 정기고사를 실시하거나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한편 인천 공립학교 515곳 중 36.1%(186곳)의 급식이 중단됐다. 급식이 중단된 학교에는 빵이나 우유 등과 같은 대체식이 지급됐다.
인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총 1만558명이고, 이중 1612명(15.3%)가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에 참여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학교 급식 노동자가 10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방과후강사 245명이 다음을 차지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7월부터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과 2024년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 범위와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되면서 6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kkyu61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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