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사진관 두 여성, 남이 두고 간 지갑 '쓱'…"한달째 왜 안 잡히죠"[영상]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무인 사진관에서 남이 두고 간 지갑을 가져간 여성들이 CCTV에 포착돼 뭇매를 맞았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0시 무렵 서울 성동구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두 여성이 지갑을 훔쳐 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CCTV에서 여성들은 지갑이 올려져 있는 한 무인기계의 커튼 안쪽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함께 하트를 그려 보이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이후 여성들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기계 위에 있던 지갑도 함께 챙겨나갔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지갑 주인인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지갑을 두고 왔다가 다음날 오전 5시쯤 다시 무인 사진관을 방문했으나 지갑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A씨의 지갑에는 현금 3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었다.

A씨는 CCTV에서 여성들이 지갑을 가져간 사실을 확인했고, 지갑에 명함과 신분증이 있으니 여성들로부터 연락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처음에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아 결국 신고했는데, 두 여성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사진관에 카드로 결제한 기록도 남아있을 텐데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잡히지 않고 있어 황당하다"고 말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