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딸 '제2 N번방' 피해자 됐다…성기 인증 수차례 요구받은 사연 '공분'

12세 초등학교 5학년에게 성취취물 요구한 17세 고등학생
"화학적 거세 시급" "보면서 손이 떨린다"…누리꾼들 '공분'

ⓒ News1 DB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자신의 초등학교 5학년 딸이 17세 고등학생에게 상습적으로 성 착취물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계정에는 'N번방 같은 일'을 당했다는 사연자 A씨의 글이 게재됐다.

먼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저녁에 와이프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A씨는 딸아이의 휴대폰이 울리는 것을 발견하고 카톡을 확인했고, 해당 내용에는 '지금 성기 사진을 찍어 보내라' '요즘 자위는 하냐' 라는 입에 담기 힘든 요구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계정 갈무리

A씨의 딸에게 이와 같은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이름은 '주인님'으로 표기돼 있었고, A씨의 딸은 '요즘 아파서 자위를 못했다' '지금 샤워하고 있다' '다 씻고 사진을 보내겠다'라고 답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A씨는 "남녀 경찰 4명이 출동하여 딸 아이를 방으로 데려갔고, 피해 사실 확인 후 딸 아이 카톡 내용을 전부 사진찍어 갔다"고 분노했다.

이후 커뮤니티 SNS에는 이 사건에 대해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 카톡 소리가 울려 부인과 제가 봤는데 사진 찍은 거 다 보내라고 하고 자위와 성기를 찍으라는 내용이었다"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계정 갈무리

이어 "사진은 일부이고 상습적으로 일어났다"며 "상대는 17세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이 '주인님'으로 저장 안 하면 죽인다고 협박했다. 초등학생을 상대로 '마스터 슬레이브' '복종협박' '성착취물'을 요구하는건 명백한 불법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청교육대 보내야 한다. 거기 가서 2년 푹 있다가 나와라", "정말 세상에 미쳐 돌아간다", "피해 아동이 아직 미성숙하고 어려서 뭘 몰라서 저런 꼬임에 순진하게 대답을 해주네요", "너무 분노가 솟구칩니다. 딸 가진 부모로서 엄격히 처벌해주길 바랍니다", "저런 사람은 신상공개 해야 한다", "보면서 손이 떨린다. 부모는 얼마나 화가 날까. 피눈물 날듯", "성범죄는 나이 제한 없이 화학적 거세 시급하다"라며 가해 학생에게 엄벌을 내려야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