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폭염에 이어 태풍 '카눈' 까지…"잼버리, 새만금서 철수한다"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대형 시설 총동원 가능성
-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세계스카우트연맹이 대원들을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7일 홈페이지 공지에서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모든 참가자가 새만금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며 "정부가 출국 계획을 조속히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할 것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어려움에도 캠프장의 참가자들과 한국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호스트(정부)와 함께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기로 예정돼 있었다.
이번 조기 철수는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북상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10일 부산 남남서쪽 해상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로 예상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컨틴전시 플랜에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을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일 열릴 예정이던 K팝 콘서트도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수도권 대형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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