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80개국 청소년운동 '4-H 참여학교' 모집
'지·덕·노·체' 4-H 이념 실천하는 동아리 육성
4월5일까지…올해 27개 학교·800명 회원 목표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심함양과 자연·환경친화적 활동을 통한 미래세대의 육성을 지원하는 학교 '4-H회원'을 4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27개 학교에서 800명의 회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4-H는 머리(Head, 지, 智), 마음(Heart, 덕, 德), 손(Hands, 노, 勞), 건강(Health, 체, 體)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머릿글자(H)를 딴 것으로 1907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80여 개국에서 전개되는 범세계적 청소년운동이다.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목표 의식 아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에서는 1952년에 시작됐으며, 작년에는 28개의 4-H회가 참여했다. 서울4-H회에 참여하게 되면 서울농업기술센터 주관 청소년 문화행사 및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텃밭교육, 생활원예교육과 농촌체험, 단체특기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서울 관내 초·중등학교 만 7세~만 39세 이하의 학생 모둠(단체)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학교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문서(공문)로 신청서를 발송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으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팬데믹과 비대면교육 확대로 야외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건강한 모임의 기회를 제공해 농업과 농촌을 넘어 환경, 기후변화 등 4-H 운동의 새로운 비전과 이념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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