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삼겹살 200g=4900원…'백종원 시장' 예산 고깃집 근황

(백종원 유튜브 갈무리)
(백종원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시작한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속 음식점 가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이 직접 경제 활성화에 나선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 속 개업 음식점 근황이 올라왔다.

앞서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본 코리아의 자본과 노하우를 투입해 고향인 예산의 시장 상권을 살리겠다고 선언했다.

백종원이 2019년부터 3년간 직접 시장 내 음식점들을 리모델링하고 메뉴개발까지 마친 결과, 지난 9일 총 5개의 음식점(금오바베큐·신광정육점·선봉국수·시장닭볶음·불판빌려주는집)이 개업했다.

특히 부속 고기를 파는 '신광정육점'의 메뉴판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기 가격이 모두 1만원 이하로 너무 저렴해서다.

메뉴판을 보면 △뒷고기 600g 9000원 △뒷고기 300g 5000원 △도래창 200g 4900원 △돼지토시살 200g 5900원 △삼겹살 200g 4900원이다. 게다가 모두 국내산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다만 고기를 주문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기를 구워 먹을 불판이 없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고기 판매와 먹는 것을 구분 지었다. '불판빌려주는집'을 함께 개업해 이곳에서 불판을 대여한 뒤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

'불판빌려주는집'에서는 8000원에 부루스타(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불판을 대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약 1만3000원에 국내산 삼겹살 200g을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부루스타, 불판을 따로 대여하면 각각 5000원을 내야 한다.

아울러 혼자 오는 손님을 배려해 '1인 상차림'이라는 메뉴도 선보였다. '1인 상차림' 가격은 5000원으로, 부루스타와 불판은 물론 쌈·구이 야채와 파절이, 집게, 가위가 포함된다.

여기에 쌈·구이 야채는 3000원, 쌈야채와 구이 야채는 각각 2000원에 추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기름 비빔국수는 3500원, 진한 멸치 국수는 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팔려고 폐점포 매입한 뒤 시작한 거냐", "진짜 싸다. 우리 동네 삼겹살 150g에 1만5000원이다", "백종원이니까 할 수 있는 것", "아주 마음에 든다", "예산에 놀러 갈 만 하다", "합리적이다", "우리 동네 좀 와달라" 등 환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