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AI 대형 폐기물 처리,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 선정
스마트폰으로 대형 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 도입 후 대형폐기물 모바일 접수 비율 2배 늘어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우수기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적으로 확산이 필요한 지자체 혁신사례를 매년 선정해 우수기관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사례 510건 중 심사·투표를 거쳐 34건을 최종 선정했다.
은평구의 '인공지능(AI) 기반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AI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폐기물 사진을 찍으면 100여 개의 품목 중 AI가 자동으로 품목을 추천해주고, 접수·결제·수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주민센터까지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대형폐기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 후 대형생활폐기물 모바일 접수 비율은 2019년 11%에서 2021년 19%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폐기물 배출 접수 내용이 달라 발생했던 민원은 감소했으며, 방문 접수가 줄면서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기술을 활용해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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