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평등주간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 기념행사

성평등상 시상식·양육자 위한 성평등 교육 등 진행

성평등주간 기념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성평등 주간을 맞아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9월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한 서울시 성평등상 및 유공 표창 시상식이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와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성평등상 최우수상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해 온 안효심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장이 선정됐다.

일상에서의 성차별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성평등 정책 발전 방안을 제시한 '서초안단테친화단'도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여권통문의 날 기념 유공 표창은 이순자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부회장 등 최종 8명이 선정됐다.

서울시 관리자와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일상에서 양성평등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자 '양성평등 조직문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와 함께 9월1일부터 양육자를 위한 성평등 교육 '성평등으로 양육해방 일지'를 진행한다.

이외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 등 서울시 각 기관이 주관하는 다채로운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상 속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어 남녀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