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최소 175명…강서구서 32명 무더기 확진(종합)
성석교회발 전날 51명에 이어 이날 11명 추가 확진
성북구청 직원 확진 판정으로 구청 임시 폐쇄 조치
- 박정양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12일 서울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99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13일 하루동안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75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보다 175명 증가한 1만2362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후 5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170명이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이달 2일 262명→3일 295명→4일 235명→5일 254명→6일 244명→7일 213명→8일 262명→9일 251명→10일 252명으로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가 11일 362명으로 처음으로 300명대를 뚫고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시 12일 399명으로 껑충 뛰어올라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에도 서울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강서구에서는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무더기로 나왔다.
강서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923~954번 환자로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11명은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다.
성석교회발 확진자는 전날에도 51명이 쏟아지는 등 집단감염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9일 강서구민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불과 4일만에 확진자가 151명으로 급격히 불어나는 상황이다.
관악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이 중 8명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관악구는 신림동에 위치한 대한탁구장에 확진자가 다녀감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해당 탁구장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마포구에서는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중 8명은 마포구 확진자 또는 타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간 감염자도 속출했다. 송파구에서는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이 중 7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중랑구에서는 확진자 8명이 추가됐는데 이 중 5명은 가족간 감염이다. 성동구에서도 확진자 7명이 나왔으며 이 중 7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성북구에서는 성북구청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성북구청 청사 전체를 14일 오후 2시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이처럼 서울시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진료소 56개소를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원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운영이 중단된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활용한다.
아울러 콧속으로 검사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해 PCR 기법으로 확진을 판단하는 방식(비인두도말PCR) 외에도 타액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도 도입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대규모 선제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격리해야만 지금의 3차 유행을 더 큰 피해 없이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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