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韓 최초 수출 '바라카 원전 1호기' 운영 승인(종합)
2~3주 내 핵연료 장전 돌입…2·3·4호기도 가동 눈앞
- 한종수 기자, 이원준 기자
(서울=뉴스1) 한종수 이원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 최초로 수출에 성공한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영을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하마드 알 카비 UAE 대표는 이날 "총 4기 원전 가운데 1호기에 대해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곧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오늘은 UAE가 아랍권에서 처음으로 원전을 가동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바라카 원전 1호기는 2~3주 안에 핵연료 장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완전 가동까지는 8~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총 400억달러 규모의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수도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한국전력이 지난 2009년 12월에 수주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바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 두산중공업이 APR1400 4기의 유지보수와 고장정비를 맡는 5년짜리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2호기도 곧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3·4호기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4기 모두 가동이 되면 UAE 전체 전력 수요의 4분의 1을 충당할 수 있으며 UAE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100만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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