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평균 선풍기 화재 141건…"모터 과열 주의 하세요"

7월~8월에 절반 이상 발생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소방청은 최근 5년 간 선풍기 화재가 연평균 141건으로, 총 705건이 발생했다며 여름철 선풍기 사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선풍기 화재는 705건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6명의 사망자(부상자 45명)가 나왔다.

실제 지난해 3월 경기 이천시 다세대 주택에서 선풍기 과열로 불이나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017년 8월에는 경기 하남시에서 선풍기 전원선 단락으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날씨가 무더운 7월~8월 사이에 선풍기 사고의 절반 이상인 56.6%(399건)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3.5%(236건)로 가장 많았다.

선풍기 화재의 원인은 전선피복 불량과 같은 전기적 요인이 61.3%(432건)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모터과열과 같은 기계적 요인이 33.3%(235건)로 많았다.

소방청은 선풍기 화재의 대부분이 전기배선 문제나 모터과열로 발생하기 때문에 선풍기 사용 시 연속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 시간을 설정해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이나 옷 등을 걸어 놓지 않아야 하며, 선풍기 모터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선풍기 전원 콘센트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