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

서울역 광장..."나라의 민주주의 뿌리채 뽑혀"
관권부정선거 진상규명·비정규직 철폐 등 주장
비상시국회의에 이어 '촛불 문화제' 열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위원회는 시국대회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뿌리채 뽑혀나가고 있다"며 "경제민주화와 복지 강화를 위한 공약은 폐기된 채 상위 1%만을 위한 정책만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승인 등 친미·친일 외교가 지속되며 나라의 평화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노동자와 농민, 서민은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비상시국대회에서 ▲총체적 관권부정선거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특검 도입 ▲비정규직 철폐·특수고용 노동자성 인정·원청사용자성 인정·시간제일자리 확산 중단 ▲노조파괴 삼성그룹 규탄·최종범열사 투쟁승리 ▲연금 개악 중단·기초연금 공약 이행 ▲환태평양경제파트너쉽(TPP) 추진 중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교조 설립취소 철회 ▲관권부정선거 물타기 공무원노조 탄압 중단 ▲철도 가스 전력 수도 민영화 저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철회·해고자 복직·정리해고법 철폐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탈핵중심 에너지 정책 수립 ▲위헌적 정당파괴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저지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용산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해직언론인 복직 언론공공성 회복도 촉구한다.

시국대회에 앞서 사전 행사로는 지난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 직원 고(故) 최종범씨에 대한 문제 해결 촉구 집회와 화물연대의 확대간부결의대회, 통합진보당 탄압 분쇄 국민대회, 박근혜 정권 규탄 빈민·장애인 대회, 공무원 노동자대회 등이 열린다.

대규모로 열리는 이날 비상시국대회에는 3만 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37중대 1만 여 명의 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비상시국대회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국정원 규탄 촛불대회'가 열린다. 촛불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