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특검도입 요구' 2차 비상시국선언

비상시국대학생농성단 구성…7일 서울역 시국대회 동참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학생비상시국선언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대선개입 특검 도입과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2013.1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6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2차 대학생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비상시국대회를 앞두고 대학생 100명이 동참하는 비상시국대학생농성단 '100℃'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재향군인회, 안전행정부, 통일부 등 국가기관이 총체적으로 대선에 개입했음이 드러났다"며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청와대와 경찰은 노골적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범죄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에서 민주주의 위기가 올 때 깨어있는 종교인과 노동자, 시민, 행동하는 학생들이 있었고 독재 권력은 항상 허망하게 무너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이 역사적 사실을 잊는다면 끝은 이미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대학생 10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의 대학생대회를 연 뒤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 수만명이 참여하는 비상시국대회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