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파게뜨·뚜레쥬르, 손님 요구할 때만 비닐봉투 제공키로

또 ‘1회용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는 날’을 반기 1일 이상 지정·운영하고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발적 협약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과 체결하고 교육기관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전국 4000여 매장에서 일제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고객이 요구할 경우에만 비닐쇼핑백을 제공하게 된다.

대형할인점처럼 비닐쇼핑팩 사용을 원천적으로 막지 않은 것은 본사직영점보다 개인가맹점이 많은 프랜차이즈 제빵업체의 특성을 감안해 개인 점주와 고객이 느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추후 고객호응도에 따라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점차 늘려나가고 고객에게 제공할 비닐쇼핑백 구입에 사용하던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업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에 대한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닌 제빵업체가 스스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데 이번 자발적 협약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줄이기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