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가뭄 심화…제한급수 강화·생수 1만병 공급

기후부, 지하수저류댐 점검…2027년 준공 목표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통영 욕지댐 저수율이 30%대로 떨어지며 가뭄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반면 완도 넙도는 대체 수원 확보로 가뭄 '관심' 단계가 해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오전 0시 기준 통영시 욕지도 욕지댐 저수율이 30.9%, 공급 가능일 수 53일로 낮아짐에 따라 가뭄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의 74% 수준에 그치며 저수율이 지속 하락한 영향이다.

통영시는 현재 급수선을 통한 운반급수와 하천수·지하수 연계 활용을 병행하고 있으며, 기존 1일 5시간 제한급수도 강화한다. 정부는 행정안전부, 통영시 등과 협력해 비상용수 공급대책을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행정안전부는 생수 1만병을 선제 공급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욕지도 지하수저류댐 사업도 점검했다. 총사업비 62억 원 규모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반면 전남 완도 넙도는 해수담수화시설 가동 등으로 공급 가능일 수가 260일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가뭄 '관심' 단계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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