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까지 동해안·경상권 눈비…일교차 큰 '환절기 날씨'

[내일날씨] 아침 최저 -2~4도·낮 최고 6~14도…일부지역 서리
호남권·제주 한때 미세먼지 치솟을 듯…오후부턴 전국 '청정'

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고 있다. 이날 기상청 적설 관측에 따르면 서울은 오전 9시 기준 서대문에서 0.1㎝의 적설이 관측됐다. 다만 서울 도심에서는 오전 9시 20분 전후 약 10분가량 강한 눈이 내린 뒤 그쳤다. 2026.3.6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13일, 전날(12일)부터 이어진 눈·비가 오후까지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겠다. 강원 산지에는 최대 20㎝ 이상의 눈이 쌓인 가운데 추가 적설이 이어지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전날 밤부터 이어진 강수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5㎝이며 많은 곳은 20㎝ 이상이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1~3㎝, 강원 중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3~8㎝, 경북 북동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2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와 울릉도·독도 5~20㎜다. 부산과 울산은 5~10㎜, 대구와 경북 내륙, 경남에는 5㎜ 안팎이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1~3㎝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는 구간이 있겠다. 특히 1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울릉도·독도에도 눈이 집중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감속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호남권과 제주권은 전날 잔류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이후 청정한 북동 기류가 유입되며 점차 해소되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