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논란 넘은 켄텍…나주평야서 에너지전문가 41명 배출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전남 나주 켄텍에서 제1회 학위수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부 30명, 대학원 11명 등 총 41명이 학위를 받았다.
켄텍은 2022년 3월 에너지 고급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이다.
출범 초기부터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한전공대' 설립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고, 정부 재정 지원 규모를 두고 예산 삭감 우려도 반복됐다. 한국전력의 재무 악화와 맞물려 재원 조달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운영 안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개교 4년 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교육·연구 체계의 실질적 성과를 시험대에 올리게 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하 수석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에너지 대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여러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부 최우수 성적자 김수홍 씨와 초대 학생회장 장현규 씨에게는 기후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 차관은 "여러분이 축적한 혁신 기술이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K-에너지 위상을 강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 도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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