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반팔? 이젠 NO…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20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나서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난방온도 20도 지키기' 등 주요 실천요령을 공개했다. 매년 겨울 과도한 난방이 지적돼 왔지만 실내에서 반소매로 생활하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올해도 적정 난방 운영을 핵심 행동으로 내세웠다.
출범식에서는 겨울철 적정실내온도 20도 유지, 문 닫고 난방, 가스·전기 절약 캐시백 참여 등이 주요 안내 항목으로 소개됐다. 정부는 에너지절약을 에너지 수입 구조 때문만이 아니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필수 조치로 보고 있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에너지절약은 2035년 국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 속 난방 절감이 에너지 전환 정책의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행사 뒤에는 기후부와 시민단체,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학생들과 함께 명동 일대를 돌며 문 닫고 난방 스티커를 부착하고 상가에 난방 절약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