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최대 70㎜…남부·제주엔 한때 강한 가을비

[내일날씨]아침 최저 14~21도·낮 최고 17~24도

16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 곳곳에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산파챈스 등 가을꽃이 활짝 피어있다.(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18일에는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70㎜의 비가 내리겠다.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엔 천둥·번개가 치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한반도는 저기압 영향을 차차 벗어나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이 때문에 전국이 흐리다가,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7일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가을비는 18일 오전 중 그치겠다. 경남 해안과 제주는 오후까지,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일요일인 19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은 아침까지 다소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18일 양일간 서울 등 수도권에 10~40㎜, 강원 영동에 20~70㎜, 영서에 10~40㎜, 대전·세종·충남 10~50㎜, 충북 10~40㎜, 전북 10~50㎜, 광주·전남, 경상권과 제주에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충남과 전라권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조금 높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이 예상되며, 오존 농도는 '보통'으로 전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