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최대 60㎜ 가을비…충청·남부에 '강한 비'

[내일날씨] 아침 최저 15~21도·낮 최고 19~27도

11일 강원 인제 북면 용대리 일원에서 열리는 가을꽃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1/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16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60㎜의 가을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아침에 남부지방에는 빗줄기가 굵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해안·제주에서 강수 구역이 확대돼 오후엔 충청권과 남부지방, 밤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16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차차 그치겠다. 일부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에는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10~40㎜, 서해5도 20~50㎜, 강원 영동 20~60㎜, 강원 영서 10~40㎜, 충청권 10~50㎜다.

광주·전남에는 20~60㎜ 비가 내리겠고, 전북 10~50㎜, 부산·울산·경남·경북 중·북부 20~60㎜, 그 밖의 경상권 10~40㎜, 제주 10~60㎜가 예보됐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남권, 제주에는 16일 오전 중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5~15도, 최고 19~23도)보다 높겠다.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오존농도는 '보통',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