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보건 전문가 한자리에…환경건강포럼 개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 News1 김기남 기자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7~28일 서울 강서구 머큐어서울마곡호텔에서 '2025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간 환경보건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최근 환경오염물질과 위해성평가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환경건강포럼은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한중 양국이 매년 번갈아 주최해온 대표적인 환경보건 전문가 교류 행사다. 올해는 '신규오염물질과 위해성평가'에 대해 성과 등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국립환경연구소도 초청국 자격으로 참여해 동아시아 지역의 환경보건 협력 폭을 넓힌다. 중국에선 환경과학연구원 소속 환경보건 분야 연구진 등 약 30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환경오염물질 위해성평가를 위한 노출계수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이후 중국과 일본 연구진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시설을 견학한다. 노출계수는 체중과 호흡률, 체표면적, 노출 기간 등 환경오염물질의 노출량을 추정하는 데 활용되는 주요 기초자료다.

둘째 날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이 우리나라의 위해성평가 사례를 소개하고, 중국은 자국의 환경보건 정책과 연구 현황을 발표한다. 양국은 자국 내 정책과 연구 경험을 중심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연구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