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중국인 동문 170명 상하이 집결…6만6000위안 기부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성균관대학교가 중국에서 첫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를 열고 현지 동문들과 교류를 확대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동문 170여명은 모교 국제화를 위해 발전기금 6만6000위안(약 1320만 원)을 기탁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성균관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중국인 동문들을 연결하고 모교와의 교류·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도 행사에 참석했다.
동문들은 모교의 발전과 국제화를 위한 '모교 국제화 발전기금'으로 6만6000위안을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성균관대의 지난 20여년간 교육·연구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도 공유됐다. 조민효 국제처장이 대학의 주요 성과와 발전 비전을 설명했고, 동문들은 모교의 성장과 향후 계획에 박수를 보냈다.
성균관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상하이에서 기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왕기(王岐·법학10) 동문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왕 회장은 "한국에서의 소중한 배움과 추억을 선사해 준 모교가 중국 동문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 감사하다"며 "발전기금이 모교의 국제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총장은 "중국이라는 넓은 무대에서도 모교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한 동문들과 함께해 뜻깊다"며 "따뜻한 정성을 모아준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동문회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거점 지역의 외국인 동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졸업 후 모국으로 돌아간 유학생들의 현지 정착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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