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직접 학교로…넬동물의료센터, 어린이 동물생명존중교육
펫티켓·펫로스부터 수의사 진로까지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수의사가 직접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동물과 올바르게 교감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방법을 알렸다.
넬동물의료센터는 안양시 관내 희망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물생명존중교육 어린이 문화교실'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넬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안양시가 추진하는 동물생명존중교육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이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했으며 윤일용 넬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일일 강사로 나섰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동물을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감정을 교류하는 생명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 원장은 사진과 영상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동물생명존중&동물돌봄 책임의식 함양 △펫티켓 준수 △반려동물과의 이별과 펫로스에 대한 이해 △반려동물 관련 직업 소개 등을 설명했다.
현직 수의사가 들려주는 동물병원 현장 이야기와 수의사의 역할을 소개하는 진로 탐색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윤 원장은 2025년 안동 산불 현장에서 다친 개(강아지)와 고양이를 직접 구조하고 돌봤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재난 상황에서 동물 역시 구조와 보호가 필요한 생명이라는 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윤 원장은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교육에 집중하며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 의식이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여러 교육 기관과 연계해 수의사들의 재능기부와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넬동물의료센터는 앞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동물복지 향상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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