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 150개 체험부스 운영…서울진로직업박람회 14일부터 개최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17일 나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약 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소질을 탐색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오전(9시 20분~11시 20분), 오후 1부(12시 30분~2시 30분), 오후 2부(3시~5시) 등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는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박람회는 △진로상담 △진로체험 △진로콘서트 △진로특강 △진로전시 등 5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진로상담에서는 진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1대1 맞춤형 상담과 고입·대입 상담, 학부모 상담, 고교학점제 상담, 특수학생·학부모 상담 등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간이 진로검사를 받은 뒤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실시한 진로종합검사 결과를 가져와도 상담이 가능하다.
진로체험은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총 150개 부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첨단공학, 미래 콘텐츠, 예술·의식주, 생명공학·환경, 공공안전·돌봄, 창업·금융마케팅 등 7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진로콘서트에서는 학생 동아리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분야 진로 멘토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30분 열리며 공모전 시상식과 교사 지원단·학부모 봉사자 위촉식 등이 진행된다.
진로특강에는 명사들이 참여한다. 14일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을 주제로 강연하고, 15일에는 웹소설·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 겸 의사·유튜버가 '어쩌다 보니 직업이 세 개'를 주제로 진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박람회 공모전 수상작 73점을 전시하는 진로전시와 포토존, 휴게공간 등이 운영된다. 초등학생 참가자에게는 전세버스를 지원하며 교육청은 안전요원 배치와 경찰·소방 협조체계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만남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소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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