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한 달간 여름방학 독서문화행사…23개 도서관서 '북캉스'

여름방학 맞아 학생 대상 AI·코딩·경제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직장인 위한 야간 인문학 강좌·북트레일러 공모전도 마련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서울교육+플러스 북부교육지원청 학부모공론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교육감은 11개 교육지원청 공론장에 직접 참석해 학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9 ⓒ 뉴스1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산하 23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학생과 시민을 위한 '여름방학 맞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폭염을 피해 도서관에서 휴식을 즐기는 이른바 '북캉스(Book+Vacance)'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됐다.

학생들의 방학 생활을 지원하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직장인과 시민을 위한 야간 인문학 강좌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한 달간 진행한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AI, 코딩, 경제, 출판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강남도서관의 'AI와 함께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강동도서관의 '강동 어린이 경제 탐험대', 고척도서관의 '청소년 글쓰기와 독립출판 프로젝트', 동대문도서관의 '코딩하고, 달려라! 뚜루뚜루 썸머 캠프' 등이다.

이 밖에도 양천도서관 '그림책이랑 만들기랑', 어린이도서관 '신기한 생태도감', 용산도서관 '레고로 창의력 UP! 체험형 코딩 교실', 고덕평생학습관 '여름방학 포룸 VR 캠프', 노원평생학습관 '별책우주',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스톱모션으로 만드는 움직이는 한국화', 영등포평생학습관 '클릭! AI·코딩 탐험대' 등이 마련된다.

성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작도서관에서는 'AI&GPT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을, 송파도서관에서는 '미술과 친해지는 시간, 드로잉으로 여는 미술인문학'을 진행한다. 정독도서관은 '약속의 세대'의 저자 백온유 작가 강연을, 종로도서관은 '비효율의 사랑'의 저자 최다은 작가 강연을 각각 연다.

남산도서관은 시민과 학생이 직접 독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제6회 북트레일러 공모전'도 개최한다.

공모전은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 권의 책 소개'를 주제로 일반 영상과 숏폼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각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하고 깊이 있는 지혜의 숲인 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이 알찬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