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근식 2기 공약추진위원장에 김재형 전 대법관 유력…'헌법교육' 힘 싣는다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정근식, 인수위 대신 공약추진위 운영
김재형 전 대법관·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등 거론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재선 이후 출범하는 '정근식 2기' 공약 추진을 이끌 공약추진위원장으로 김재형 전 대법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당선인이 민주시민교육과 헌법교육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만큼 법조계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정 당선인 2기 공약을 구체화하고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공약추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위원장에는 김재형 전 대법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해 별도의 인수위원회와 같은 인수 절차가 없는 만큼 공약추진위원회를 통해 임기 초 정책 방향을 정비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인선은 최근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는 청년층의 정치적 양극화와 민주주의 가치 교육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 속에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려는 정 교육감의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도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에 기반한 시민교육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헌법적 가치와 법치주의에 대한 상징성을 가진 법조인을 공약추진위원장으로 발탁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방법원 판사,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 위원, 대법원 대법관 등을 지냈다.
김 전 대법관 외에도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역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 당선인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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