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관, 지역대학 총장들과 차담회…'서울대 10개' 후속 논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지역성장 인재양성 정책 논의
지방대 경쟁률 상승·지역인재 채용 확대 성과도 강조할 듯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4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22일 지역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인재 육성과 지방대학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차원이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과 함께 그리는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제3차 미래 교육 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차담회에는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과 지역대학지원과·국립대학지원과·전문대학지원과 관계자들과 함께 대학·전문대학 전문가 8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전략산업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최근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정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학년도 비수도권 대학 경쟁률은 6.54대 1로 전년도(5.87대 1)보다 1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대학 경쟁률 상승률은 2.3%(12.54대 1→12.83대 1)에 그쳤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됐다.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규모는 지난해 9513명(64.5%)에서 올해 1만2742명(71.3%)으로 늘었다. 채용 인원은 33.9% 증가했고, 채용 비율도 6.8%포인트 확대됐다.

교육부는 이번 차담회와 관련해 "지난달 발표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추진 방안과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후속 논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 기업을 연계해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연구·취업·정착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차관은 이번 차담회를 앞두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은 지역인재라는 인식 아래 추진해 온 지방대학 정책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더욱 확산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