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IB 관심학교 91곳 선정…총 106교 운영 확대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 IB 통해 '미래형 학교 체제' 구현
교원 역량 강화·연구 기반 지원도 병행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3일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2026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공모 결과 91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지역 IB 관심·후보·인증학교는 총 106개교로 확대되며, 미래 역량 중심 교육체제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IB는 1968년 도입된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탐구 중심 수업과 개념 기반 평가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약 160개국 5900여 개 학교에서 약 200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확대를 계기로 IB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B는 IB의 교육 철학과 운영 방식을 서울 교육에 적용해 교육과정·수업·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학교 체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9곳, 중학교 35곳, 고등학교 22곳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양천구가 10개교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와 마포구가 각각 8개교로 뒤를 이었다. 구로구와 강남구도 각각 7개교가 선정되며 주요 권역에서 고르게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와 연구 기반 지원을 병행한다. 우선 한국형 바칼로레아 연구 전문 교원 석사과정과 IB 교육전문가(IBEC) 과정을 운영하고, 동북·동남·서북·서남권으로 나눠 권역별 학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대상별·단계별 맞춤형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IB 수업·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한국형 바칼로레아를 통해 미래 역량 중심 교육을 위한 지속가능한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공교육의 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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