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대학교육 혁신"…삼육대, AI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 MOU

삼육대학교는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해종 삼육대 총장(사진 오른쪽)과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는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해종 삼육대 총장(사진 오른쪽)과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육대학교는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교육혁신 및 학습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교육 현장에 AI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을 본격 도입해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현하고 교수자의 교수법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MOU다.

양 기관이 개발할 플랫폼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맞춰 학습 경로를 자동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AI는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 학습으로 연결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심화 학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 중심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자에게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 수업 설계와 피드백이 한층 정교해질 전망이다. 학생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자는 창의적 교수법을 구현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 구조가 마련되는 셈이다.

프리윌린은 중·고교 학습 콘텐츠와 기초학력 평가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삼육대는 이를 대학 전공 과정과 접목해,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전공지식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AI 활용은 대학 교육혁신의 필수 조건"이라며 "프리윌린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학습자와 교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삼육대와 함께 더 따뜻하고 풍성한 학습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