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졸업생 1202명 배출…외국인 91명·장애학생 11명도 졸업

제해종 총장 "봉사의 삶 실천하길" 당부

지도교수와 셀카 찍는 삼육대 졸업생. (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삼육대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13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총 1202명으로 △학사 1011명 △일반대학원 박사 71명, 석사 107명 △신학대학원 석사 12명 △경영대학원 석사 11명 등이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제이슨킴 오랄 디자인 뉴욕' 김정도 대표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대표는 미국 최고의 치과기공 마스터 세라미스트다. 20억 원 규모의 가족기금을 마련해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졸업생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학부 전체 수석인 신재현 신학과 학생은 이사장상을, 전체 차석 이소미 식품영양학과 학생은 우리은행장상을, 화학생명과학과 수석 전은선 학생은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튀르키예,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91명과 장애학생 11명도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학문적 성취를 넘어 '봉사의 법칙'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길 당부했다.

제 총장은" 삼육대가 길러내고자 하는 인재상은 '봉사하는 사람'"이라며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이타적인 정신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와주는 '엑스트라 마일'을 실천한다면 여러분의 삶에도 성공이라는 열매가 맺힐 것"이라고 격려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