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

 (서울=news1) 차윤경 기자=특성화고 졸업생이 대학 진학에 앞서 취업을 먼저 할 수 있는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를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개정안을 6일 입법 예고한다.

 지난해 도입된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옛 전문계고)나 마이스터고(옛 실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하여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한 후 필요한 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근무하면 대학에 정원 외로 입학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 대신 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현상을 감안한 제도라 할 수 있다.

 올해 9개 대학이 이 전형을 실시했고, 내년부터는 공주대・건국대・중앙대 등 총 20개 대학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원외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을 2015학년도부터 폐지할 예정이다. 단, 정원 내로 특성화고 학생을 선발하던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개정안과 함께 수도권의 사립대와 거점 국립대가 재직자 특별전형 도입을 확대하는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대학은 학칙에 따라 사이버대학과 야간·주말반 등 재직자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 재직자 특별 교육과정 개발 및 교재개발 연구를 위해서도 30억원의 예산을 신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