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법원 해킹 시도 24만건…지난해 전체의 1.7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모습. 2026.3.12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모습. 2026.3.12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법원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약 24만 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사이버 공격 건수의 약 1.7배다.

4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법원 보안관제시스템(SIEM)이 감지한 해킹 시도는 23만 9145건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14만 1528건)의 1.7배다. 전년 동기(10만 1205건)와 비교하면 약 2.36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법원 전산망을 향한 해킹 시도는 매년 약 10만 건에 육박했다.

2021년에는 14만 2514건, 2022년에는 12만 6212건의 공격 시도가 감지됐다. 2023년에는 11만 4070건, 2024년에는 9만 8171건의 해킹이 시도됐다.

2021~2023년에는 북한 해킹조직 잠입으로 법원 전산망에서 1014기가바이트(GB) 분량의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사고 관련 자체 감사 결과, 법원행정처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징계 처분 대신 '불문 및 엄중 훈계' 등 조처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