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꼬리에 꼬리를 무는 김승원 후보자 의혹
코로나 신약 청탁부터 가족 특혜 논란까지…의혹 해소 없이 진흙탕 공방만
"경황 없어 배우자 부동산 누락…상속세 납부 예정"
- 박정호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현직 판사와의 유착·사법 로비, 배우자·자녀 관련 가족 특혜 등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의혹과 검증의 칼날이 춤추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은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겸 사업가 양 모 씨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제넨셀 대표 강 모 씨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임상시험계획 승인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검찰은 2024년 12월 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알선뇌물약속 혐의)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는 해당 처분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로 김 후보자는 민원 전달 사실은 인정했지만 '불법 청탁' 의혹은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밖에도 김 후보자가 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 경기도당이 당직자 급여를 부풀려 지급한 뒤 일부를 미신고 계좌로 돌려받았다는 '페이백' 의혹, 배우자 운영 사회적협동조합의 정부 바우처 수익·두 자녀 채용을 둘러싼 특혜 의혹, 부부의 5년 치 종합소득세 지각 신고납부, 지역구 기업 대표 일가의 3000만 원 '쪼개기 후원' 의혹 등이 잇따르고 있다.
차기 법무부 장관은 불과 24일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 출범과 검찰 조직 재편을 마무리하고,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 수사기관 간 협업 체계도 안착시켜야 하는 만큼, 정책 비전과 수행 역량에 대한 검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지만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pjh203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