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취업 동포 54% '재외동포' 자격 전환…법무부, 관계부처 실무위 개최

동포 체류자격 F-4로 일원화…전체 동포의 94.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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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동포·난민·통합·국적 실무분과위원회를 열고 관계 부처와 동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 고용노동부, 재외동포청 등 8개 부처 과장급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동포의 정주화에 따른 사회통합 요구 등 달라진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2일 동포 체류자격 통합 시행 뒤 6개월도 되지 않아 방문취업(H-2) 자격 동포의 54% 이상이 재외동포 자격(F-4)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법무부는 출신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동포 체류자격을 재외동포 자격으로 일원화했다.

동포 간 차별 논란을 없애고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지난 5월 전국 동포체류지원센터를 37곳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동포체류지원센터에 정부 예산 20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방문취업 자격 동포는 시행일 8만1447명에서 지난달 3만1186명으로 줄었다.

반면 재외동포 자격 소지자는 60만7249명으로 늘어 전체 동포 체류자격자의 94.9%를 차지했다.

참석 부처들은 법무부가 수립 중인 '동포 정책 기본방향 및 추진 과제'에 앞서 부처별 우선 목표와 재정지원 체계, 동포의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한재용 국적‧통합정책단장은 "국내 거주 동포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ark83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