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합수본, '투표용지 부족' 광진구 선거계장 피의자 소환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직무유기 혐의
'투표율 허위입력' 경기·서울선관위 관계자 참고인 조사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6.6.22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광진구 선관위 선거1계장을 직무 유기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일에는 서울 광진구와 송파·강남구 내 투표소 14개를 비롯한 총 50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합수본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광진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이날 광진구 선관위 선거 1계장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경위와 당일 상황 등을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 허위 입력'과 관련해서는 경기선관위 관계자 1명과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합수본은 최근 중앙선관위가 시도위원회에 투표자 수 오류가 발생하면 다음 보고 시 가감해 보고하라는 지침을 내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당일 오전에 '작은 오류는 다른 시간대 보고에 반영해 자체적으로 조정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선관위 간부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에 관해서는 중앙선관위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