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관저 예산 전용' 이상민 전 장관 내달 4일 소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의 예산 전용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다음 달 4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조사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 전 장관 측에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피의자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특검팀은 당초 이날(29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전 장관 측이 불출석 의사를 밝혀 다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통령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공사를 특혜 수주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관저 이전에 편성된 예산인 예비비 14억4000만 원보다 약 3배 많은 41억1600만 원이 사용됐고,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안부 등 부처 예산이 전용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등과 공모해 행안부 예산을 불법으로 전용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실장, 윤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특검팀의 첫 신병 확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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