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란 중요임무 종사' 前 국정원 정조준…조태용 소환거부

前국정원 직원 6명 입건…홍장원 22일 소환 통보
24일 1차 수사기한 종료…금주 기간 연장 신청 예정

25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권창영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2026.2.25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과천=뉴스1) 정윤미 최동현 송송이 기자 =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 원장 등 정무직 공무원 6명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종합특검은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 전 원장,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 전 국정원 정무직 직원 6명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국정원 서버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관계자 40여 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12·3 비상계엄 당시 조 전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 국정원 내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

종합특검은 조 전 원장에 대해 19일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조 전 원장이 소환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전 원장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피의자 조사를 위한 소환을 통보했다.

종합특검은 24일 1차 수사기간 90일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주 내 국회에 수사기간 연장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검법상 1차 수사기간 이후 30일씩 두 차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younme@news1.kr